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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료/문학개념

2025수능특강 문학 고전시가 오관산 알아보기

by 입시 가이드 2024.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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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관산은 문충이 지은 '목계가'라는 노래를 고려 말의 문인인 이제현이 한문으로 번역한 작품입니다. 실현 불가능한 상황을 가정한 다음, 그 상황이 실현되었을 때 비로소 어머니가 늙으실 것이라고 말하며 어머니가 늙지 않기를 바라는 화자의 간절한 소망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2025수능특강 문학 수록작품인 오관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작품감상

나뭇조각으로 작은 당닭 만들어

집게로 집어 벽의 홰에 앉혔네

이 닭이 꼬끼오 울며 시간을 알릴 제야

어머님 얼굴 비로소 지는 해와 같으리

 

1~3행 : 실현 불가능한 상황을 조건으로 제시

4행 : 어머니가 늙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소망 (주제)

 

 

2. 문제 해결 핵심포인트

2-1) 상황의 역설

선행조건 나무로 만든 닭이 살아서 울음소리를 냄
상황의 역설 무생물인 사물이 생물이 되어 살아 움직인다 라는 역설적 상황

 

2-2) 반어적 표현

선행조건 실현되면 어머니가 늙게 되심
반어적 표현 마음속으로는 '어머니가 늙지 않기'를 바라지만 겉으로는 '조건이 실현되다면 어머니가 늙게 될 것' 이라고 표현함

 

 

 

 위 작품은 오관산 밑에 살면서 어머니를 극진히 모시던 문충이 어머니가 늙으시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지었다고 합니다. 원 노래의 제목이 '목계가'인 이유는 노랫말에 나무로 깎아 만든 닭, 즉 목계가 중요한 소재로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이제현이 '목계가'의 일부를 한문으로 번역하면서 제목을 '오관산'으로 고친것은, 과거 효자와 관련한 글이나 노래에 그 효자가 살던 곳의 지명을 사용해 제목을 붙이는 관행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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